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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car

옛(구)차 발표회 7탄-대한민국 대표트럭 포터 서민의 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

by 40대 아재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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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오늘은 옛(구)차 발표회 일곱 번째로 

대한민국 대표 소형 트럭의 대명사인 포터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포터는 현대자동차의 후륜, 4륜구동 방식의

소형트럭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인 1977년 첫 출시를 했으나

국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1981년에

단종이 되었었죠.

하지만 1986년에 재출시를 한 이후 현재까지도

생산 중이고, 연속생산 기준으로 보면 36년째

생산 중인 엄청나게 오랫동안 생산 중인 모델입니다.

 

현재 기아자동차의 봉고와 함께 대한민국을 양분하는

소형 트럭이며, 봉고보다는 더욱 인지도 및

판매량에서 앞서는 대한민국 1등 소형 트럭이죠.

상용차 부분은 무조건 1등을 차지하고 있고

차종을 통합해도 판매 1등을 잘 놓치지 않는

현대자동차의 최고 효자 차종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상용차 특성상 불황일수록 더욱 잘 팔리는

차종으로 알짜배기 차종이죠.

 

많은 사람들이 1톤 트럭은 모두 포터라고 할 정도로

고유명사가 될 정도입니다.

그나마 2위를 달리고 있는 봉고마저도 일반인들은

포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포터의 이름은 짐꾼라는 영어인 porter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차량 특성상 더 이상 어울릴 이름도 없을 만큼 

잘 지은 이름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 처음 생산된 1977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터의 시작은 1977년 HD1000 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시작이 됩니다.

현대차는 포터의 출시를 1977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나무위키/현대 포터 초창기 모델 HD1000 옆모습
출처-나무위키/현대 포터 초창기 모델 HD1000 정면모습

 

1세대 포터

 

1세대 포터는 기아차에서 생산한 봉고보다 3년이 빠른

1977년에 생산이 되었습니다.

사실 포터는 우리나라 고유모델은 아닙니다.

미국 포드사의 밴 모델인 타우누스 트랜짓의 새시를

기반으로 만든 차입니다.

그리고 그 차체에 일본의 토요타, 미쓰비시 마쓰다

그리고 닛산사의 유사 차종의 디자인을 참고해서 

개발을 해서 나온 차이지요.

 

엔진은 영국 퍼킨스사의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인

4108 엔진을 면허 생산하여 장착을 하였습니다.

배기량은 당시에 1,760cc 였습니다.

출력은 당시 영국 마력 기준으로 측정을 하였는데

당시 포터의 출력은 55hp 였습니다.

1980년도 포터의 판매량은 무려 30,000대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 고유모델인 포니와 일부

부품을 공유했던 차량입니다.

 

그리고 1980년도에 페이스리프트로 후기형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밴모델인 미니버스가 

생산되어 판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1세대 후기모델인 미니버스(포터 밴 모델)

 

이때 수동변속 4단에서 5단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브레이크 또한 개선된 부품을 장착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1세대 포터는 픽업트럭과 원박스카인 미니버스

이 두 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1세대 포터의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산공장-울산광역시

* 차량형태-트럭/원박스

* 승차인원-3~12명

* 전장-4,140mm

* 전고-1,850mm

* 축거-2,300mm

* 윤거(전)-1,340mm

*윤거(후)-1,300mm

* 공차중량-1,400kg

* 연료탱크용량-42L

* 타이어-175/50R14

* 구동방식-FR(앞엔진 뒷바퀴굴림)

* 전륜현가-리지드 액슬

* 후륜현가-리지드 액슬

* 전륜제동-드럼

* 후륜제동-드럼

 

파워트레인

 

* 엔진명-HD4108

* 형식-1.8L 직렬4기통

* 과급방식-자연흡기

* 배기량-1760cc

* 최대출력-56hp(마력)

* 최대토크-11.5kg.m

* 변속기-초기(4단수동)/후기(5단수동)

 

안타깝게도 현재 국내에서는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프레임을 찾아서

복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있습니다.

 

 

2세대 포터

 

포터의 2세대는 1986년부터 생산됩니다.

당시 프로젝트명은 AH 였고요.

1997년까지 약 12년간 생산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지금도 그 방식이 이어지고 있는

3가지 타입의 트럭이 생산이 되는데요.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세대 일반형 트럭

운전석 창문을 보면 운전석 창문 외에는

짐칸이 전부인 일반형입니다.

가장 베이스가 되는 모델이죠.

 

2세대 슈퍼캡

일반형과 다르게 운전석 뒤에 작은 유리가

하나 더 있고, 더 넓어진 캡을 볼 수 있죠.

실내가 그만큼 넓어져서 공구 및 잡다한

짐들을 별도로 실내에 보관 가능합니다.

 

2세대 더블캡

말 그대로 캡이 2개라는 뜻으로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최고 사양의

모델입니다. 

인원과 짐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양이죠.

 

2세대 포터는 미쓰비시의 델리카 2세대 트럭을

라이선스를 주고 사 와서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을 한 후 출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포터는 문짝에 도색이 들어갔는데

이건 사실 미쓰비시 자동차의 방식을 따른

도색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2세대 생산연도인 1986년부터 1989년까지는

기어방식이 칼럼 시프트 방식이었는데,

현대의 트라제XG나 기아의 카렌스 초장기모델

그리고 세레스라는 트럭에서 사용한 핸들 옆에 

붙어있는 기어봉으로 변속을 하는 방식이었지만,

1990년도부터는 지금과 같은 플로어 타입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1년 형부터 그릴의 한쪽(정면 오른쪽)에

있던 현대 이름을 중앙으로 위치를 옮겼고

실내의 아날로그시계가 디지털시계로 바뀌게 됩니다.

 

2세대 포터도 1993년부터 페이스리프트가 되는데요.

5년간 생산되어 1997년까지 생산이 됩니다.

 

2세대 포터 페이스리프트 모델

 

미쓰비시의 방식인 문 옆쪽 도색을 일부 따랐지만, 

데칼형식으로 변경이 되었고, 현대 마크도 이때부터

엠블럼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엔진을 개량해서 장착을 하게 되는데요.

1994년에 싸이클론 엔진이라 불렸던 D4BX 엔진을

개량해서 만든 T-엔진(D4BA)로 변경 장착이 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도 비석면 브레이크가 적용되죠.

그리고 짐칸이 좀 더 늘어난 초장축 모델이 추가됩니다.

 

 

3세대 포터

 

포터의 3세대는 2세대 포터와 약 생산이 2년 정도 

겹치게 되는 시점인 1996년부터 생산이 되는데요.

프로젝트명은 AU 였습니다.

3세대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포터를 

일컬어 말합니다.

 

출처-나무위키/3세대 기간별 포터 디자인 모델

 

3세대는 미쓰비시 델리카 3세대의 모델을 기반으로 일종의

풀체인지 형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전면 라이트의 몰딩이 없어지고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의

원형 헤드램프 방식으로 변경이 됩니다.

그리고 2세대에서도 있긴 했지만 그리 주목받지 못한

1.25톤(1.3) 모델이 좀 더 인기를 끌게 되죠.

하지만 이 모델은 포터 2가 출시될 때 단종이 됩니다.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앞쪽이 타이어가 큽니다.

서스펜션도 물론 다르지요.

이런 동그란 모양의 모델 변경으로 개구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1998년부터는 범퍼가드가 추가되고, ABS도 적용되었죠.

2000년도에는 배기가스 규제로 촉매장치가 개선되었고

ABS가 다시 옵션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는 월드컵 한정모델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앞유리 하단에 월드컵 로고가 있죠.

 

 

4세대 포터

 

이제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4세대 모델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젝트명은 HR이구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델입니다.

4세대부터 포터는 포터2로 불리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제는 너무 흔해져 버렸지만

당신에는 획기적인 디젤엔진이었던 커먼레일(CRDI)이

장착되었고 123마력을 낼 수 있었죠.

WGT 터보 조합의 엔진이 올라갑니다.

123마력은 미션을 보호하기 위해 출력을

일부 봉인시킨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 포터2의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됩니다.

 

포터2(4세대) 페이스리프트 기간별 모델

 

유로5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개량을 거친 A2엔진을 장착하고

출력이 133마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수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며

자동변속기도 4단에서 5단으로 변경이 됩니다.

디자인도 동그랗기만 했던 헤드라이트가 조금 더

세련된 모양으로 변경이 되었고

블랙베젤을 사용해서 좀 더 고급감을 강조했죠.

 

그리고 2016년에는 환경문제에 더 엄격한 기준을

만족한 유로6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때에는 계기판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요즘에는 흔하지만 오토라이트나 열선, 풀오토 에어컨 등

트럭이지만 고급스러움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규정되어 2018년부터는 에어백이

의무적으로 장착이 되어 출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2020년식을 출시했는데,

전방충돌방지 보조장치인 FCA를 장착했고,

차로이탈경고(LDW)을 옵션으로 장착하게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고,

운전석 통풍시트 및 크루즈기능 등의 편의장치도

장착을 할 수 있도록 옵션에 들어갔습니다.

 

2020년 사양 포터

 

헤드램프도 기존 2등식에서 4등식으로 변경하고

주간주행등인 DRL도 새롭게 장착을 하였습니다.

한 달에 10,000대 이상이 판매되기도 한 모델이죠.

 

이후 포터는 사회적으로 유행이 된 캠핑으로

현대 포레스트라는 순정 캠핑카를 생산해서

판매도 시작을 합니다.

 

포터의 파생모델 포터 포레스트

 

그리고 2019년부터 HR EV의 프로젝트명으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전기트럭을 지금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포터 일렉트릭입니다.

기어방식은 무조건 자동변속기이고

가격은 4,000만 원 대로 지원금을 받으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죠.

제로백이 전기차인 특성상 8초대를 내기도 합니다.

도심은 238km, 그리고 고속도로는 177km로

조금은 짧은 주행 가능 거리이지만, 

실제로는 좀 더 가능하고, 앞으로 주행 가능 거리를

높여서 나올 확률이 높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세대는 바로 내년인 2023년에

풀체인지가 되어서 나올 예정인데요.

디젤 모델은 단종을 한다는 소식이 지배적입니다.

전기차 모델과 LPG 모델만 출시를 할 예정이죠.

하지만 아직 정확히 디젤 모델을 완전히 생산중지를

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부식문제와 연비 등의 문제로 여러 사회적 이슈와

좋지 않은 시선들이 많기도 했던 포터이지만,

분명한 건 대한민국 대표 소형 트럭이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발과 힘이 되어주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잘 맞아떨어진 차는 분명합니다.

 

이라크, 시리아 같은 중동에서는 무기를 장착해서

전투에 사용하기도 한다는 뉴스가 한때

많은 이슈를 뿌리기도 했었죠.

워낙 유명한 트럭이 되다 보니 중국 지리자동차에서는

짝퉁 포터 트럭도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소형 트럭이자 1등 트럭인

포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옛(구) 차 발표회에 넣은 이유는 지금도 여전히 생산

판매가 되고 있어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이지만,

초기 모델이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에 생산한 아주 

오래된 모델이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나올 5세대 포터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서민의 발 포터 만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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