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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위! 수산물 소비량,유일하게 한국인만 먹는 수산물

by 40대 아재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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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만

먹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함께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 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가장 높습니다.-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수산물의 소비량이

젠세계 1위를 한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육류보다 수산물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우선 그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인은 왜 수산물을 많이 소비할까요?

 

1. 지리적 영향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입니다.

다양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얻기가 수월하죠.

자연스럽게 우리 선조들은

수산물에 대한 음식 조리 방법 등이

발달되었고,

지금도 그 방법과 노하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죠.

 

2. 건강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육류보다

수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사실 수산물은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과는 조금 다른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몸에 좋은

영양소와 더불어 타우린과 DHA 등도

얻을 수 있어 몸에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3. 수급의 원활함

이제는 수산물의 양식이 보편화 되고

각국과의 교역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수산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는 이유 중하나입니다.

이런 각국의 교역 등으로

값싼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증가되었죠.

 

4. 음식의 대중화

끼니때마다 먹는 반찬중 '김'이나'미역'

그리고 어묵 등은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흔한 수산물 이죠.

이렇게 직접 해산물이 아닌 가공 해산물을

평상시에도 자주 먹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평범한 식탁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늘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에는

1인당 수산물의 소비량이

현재 68kg 에서 75kg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했고

그리 어렵지 않은 예상치라고 했습니다.

고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산물 중 하나는 '고등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등어 수출을 많이 하는

노르웨이는 한국을 상당히

애정 하는 국가 중 하나죠.

 

 

* 한국인만 먹는 수산물이 있다?

 

'골뱅이'입니다.

골뱅이 소면 가운데 있는 골뱅이무침

 

사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만 먹는 음식에는

몇 가지가 더 있기는 합니다.

수산물을 기준해서만 먼저 말씀드리면

골뱅이, 미더덕, 산 낙지, 홍어,

간장게장 등이 있지만

오늘은 골뱅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뱅이의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우리 한국인이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 세계에서 잡는 골뱅이를

거의 한국인이 다 먹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프랑스 요리 중 하나인

달팽이 요리 등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압도적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재밌는 건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먹는 이 골뱅이의 소비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양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영국과 아일랜드, 그리고 불가리아 등지에서

주로 수입을 해서 소비를 하죠.

주로 수출을 하는 나라 중 하나인 영국은

이 골뱅이를 먹는 것을 이해를 하지 못한 채

처음에 우리나라로 수출을 했다고 합니다.

 

영국은 이 골뱅이를 돈을 준다고 해도

안 먹는 수산물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골뱅이를 잡는 영국의 한 어부는

이 골뱅이를 '할머니 발톱 맛'이라고

할 정도로 생계와 수출을 위해 잡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 골뱅이를 먹는 한국인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도 말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음식 조리 방법으로

먹는지도 궁금하다면서도

골뱅이를 먹는 거 자체를

자신의 직업이면서도 이해를 못 하는 것이죠.

 

온갖 별 동물과 징그러운 벌레까지 다 먹는

중국인들조차 골뱅이를 먹지는 않습니다.

굳이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골뱅이를 소비하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던 프랑스가

달팽이 요리에사용하는 것으로 약 6~7%을

소비하고 해산물의 나라인 일본도

약 2~3%만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골뱅이의 정식 명칭은 '물레고둥'입니다.

'수염고둥'이라고도 하는데

골뱅이라는 사투리가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그것이 표준어로 굳어지게 된 것이지요.

수입을 하는 영국이 그 양이 가장 많고

품질도 좋다고 합니다.

한해에만 영국과 인근 아일랜드에서만

수입하는 골뱅이는 무려

5,000톤 이상수입이 된다고 합니다.

 

마트에 가면 흔히 보는 캔 안에 들어있는

골뱅이는 거의 영국과 아일랜드 산

이라고보셔도 되는데요.

유명한 골뱅이 메이커의 캔 겉면을 보시면

대부분이 영국, 아일랜드 등으로 

원산지가 찍혀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익숙한 캔안의 골뱅이

 

골뱅이는 양식이 어렵기 때문에

통발로 바다에서 잡는데요.

예전에 영국 어부들은 골뱅이가 잡히면

그냥 버렸다고 하네요.

지금은 완전히 반대가 되었지만요.

 

경북 울진 골뱅이

 

대부분이 수입산인 골뱅이지만

우리나라 국내에서도 골뱅이가

아예 안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북 울진 근방 수심 500m 부근에서

통발로 잡기도 하는데요.

워낙 수확량이 적고 최고급으로 여겨져

일반인들이 그 골뱅이를 구입하거나

맛을 보는 것은 거의 힘들다고 하네요.

 

흔하지만 고급 음식 중 하나인 골뱅이

그리고 전 세계 1인당 수산물 소비량 1위인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산물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합니다.

저도 이번 주에는 좋아하는 비빔면에

골뱅이를 잔뜩 넣어서

러드를 올린 후 먹어야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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