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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무 이야기-생산관리

by 40대 아재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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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뿌리산업'이라 불리는 수많은 

여러 산업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전체 산업분야 중 약 30% 

가량의 비율로 종사하고 있는데요. 

조금 낮은 비율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제조업의 비율이 

전체 산업분야 중 7~8% 정도를 차지하죠. 

그렇게 보면 제조업이 한국 산업사회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제조업을 영위하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의 

내부에서 자신들의 기업의 목표를 위해 

여러 부서로 나뉘어 해당 부서 내에서 

맡은 직무를 열심히 하며 근무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생산관리'가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생산관리 관련 이미지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생산관리

 

생산관리 정의

 

'생산관리'는 제조업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직무에 대한 책임과 부담도 생각보다 큰 

무게감이 있는 직무이기도 한데요. 

특히 실제로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등에서 

근무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생산관리는 이런 부분에서 볼 때 하는 비유가 

'제조업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Production Management(PM)'이라고도

하고, 요즘은 운영을 하는 부분에 대한

직무로 'Operation Management(OM)'

이라고도 불리죠. 

생산관리의 정의는 주어진 인적·물적 자원을

생산활동을 위해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생산,제조,공급

부분에서 계획과 조직,감시와 통제등을 이용해 

기업이 목표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죠. 

 

좀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생산관리의 정의는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해 투입하는 인적·물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 통제를 통해서 

가장 최선과 최대의 부가가치를 높히는 것이죠.

투입되는 INPUT을 최소화하면서도, 

결과물인 OUTPUT을 최대로 올리기위한 

생산활동을 계획과 통제 등의 관리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바로 생산관리 입니다. 

 

생산관리의 목표

 

생산관리는 주어진 직무를 하기 위해 투입하는 

일명 4M(사람,재료,설비,방법)을 이용해서, 

QCD(품질, 비용, 납기)등을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생산관리의 긍극적인 목표가 되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주어진 자원이 정해져 있다면, 

결과물을 가장 적은 비용으로 정해진 수량을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만족한 상태를 기본으로 

적기공급이라는 부분까지 만족시키는 것이 

생산관리의 목표가 되는 것이고, 

반대로 주어진 자원을 늘리거나 줄이는 관리로 

원가를 줄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또 하나의 

생산관리의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생산관리는 기업의 경영활동 중 하나일 정도로 

생산의 능률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생산활동의 계획,통제등을 이용해

기업이 원하는 최선의 생산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죠. 

초격차라는 말이 생길 정도의 요즘 현대사회에서 

생산관리는 경쟁사보다 나은 우위의

생산활동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요. 

그것을 생산관리를 통해 유지하고, 이겨내고, 

우위를 차지해서 기업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죠. 

 

생산관리 직무

 

생산관리는 기업마다 서로 다른 부서별 

직무내용에 따른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똑같은 생산관리임에도 어느 기업에서는 

생산이나 자재,물류까지 포함해서 팀을 

이루어 직무수행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 기업에서는 생산기획,계획,운영 등 

디테일하게 직무를 나누어 수행하는 

기업이 있기도 하죠. 

생산관리는 어떤어떤 직무를 해야 한다는 

기업의 규모와 특성,생산품목,오너마인드 등 

굉장히 많은 서로다른 일들을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제조업 중 가장 복잡하지만, 

선진화되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어느 정도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자동차부품 

관련 제조업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생산관리-계획

 

생산관리는 영업팀, 또는 영업관리팀에서

제공하는 판매계획을 가지고 생산을 위한

생산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생산, 제조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인데,

앞에서 생산관리를 제조업의 꽃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자동차 원청인 완성차에서 차를 만들 때 

들어가는 부품(자재)를 해당 부품사에게 

전산등으로 자신들의 계획을 알려주는데요. 

어떤 업체는 '서열'이라는 말로 완성차 라인에 

직접 바로바로 투입되는 식의 계획을 시작으로, 

D+1, D+2, D+3 식의 그들만의 자재소요계획인 

MRP를 전산이든 또다른 방식이든 협력사인

부품사들에게 전달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이 완성차들의 부품소요계획은 완성차의

생산관리파트 중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사람의 

의지와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완성차 영업팀이나 다른 기타 이유 등으로 인해 

당일 또는 몇 시간전에 완성차 생산계획이 바뀌어 

서열이라는 곳에 전달되어 급하게 다른 부품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완성차의 부품소요계획이 부품협력사들에게는 

판매계획이 되어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부서로

전달이 되게 되는데요. 

판매계획은 순수하게 그만큼 납기가 된다는 

고객사의 자재소요계획 수량 그대로 전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영업팀에서 계획을 

수립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영업팀,영업관리팀에서 매월,또는 매해 

사업계획이나 월판매계획등에 대해서는 

영업팀, 또는 영업관리팀의 스킬과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자동차(완성차)는 월 자재소요계획을 

forecast로 주기 때문에 월판매계획 이상은 

해당 기업의 영업과 관련된 부서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판매계획을 받은 생산관리는 보통 계획을 

일간, 주간, 월간 생산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이는 수립된 생산계획을 기준으로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구매하고, 운영계획에 따른 인원, 설비

등에 대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생산계획이죠. 

생산계획은 판매계획에 10%,20%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더하거나 빼서 수립하는게 아닌데요. 

보통은 판매계획에서 현보유 재고수량을 뺀 후 

해당 기업에 수립되어 있는 적정 또는 안전재고 

비율을 감안해서 생산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여기서 현보유 재고는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완성품은 물론, 공정이나 라인에 남아있는 

반제품 등을 정확히 포함해 수립하기도 하고, 

그것을 안전(적정)재고로 잡아 일괄적으로 

감안해서 생산계획을 수립하기도 하는데요. 

기업마다 다른 기준과 방법이 있으니,

이점은 감안해서 생산계획 수립을 하시면 됩니다.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기업이 목표로 하는 또는 정해놓은 완제품의

재고수량을 만족해서 기업의 현금유동성과

자금에 대한 부담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사에 대한 적기공급을 위한 사전에 계획된

적정(안전) 재고를 확보하기 위함이며,

생산계획을 받은 구매팀에서 필요한 만큼의 

적정 자재소요계획을 수립 후 매입을 해서,

구매비용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함이죠.

또한 생산계획으로 생산활동을 위한 운영계획이

수립되어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등이

산출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판매계획-생산계획-구매계획-생산-공급의

계획되고 원활한 기업활동의 기본적인 쳇바퀴가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생산계획의

주된 직무내용이 됩니다.

 

현대의 생산관리는 계량적 접근을 통해서 

부서 간, 또는 공정별 데이터가 집계가 되는

그 모든것을 하나로 통합을 해주는 일명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또는 통합 ERP를 도입 운영을 해서, 

좀 더 정확하고 확실한 데이터를 통해서, 

좀 더 효율적이고 실시간적인 생산활동을 

생산계획을 통해 통제 운영을 할 수 있죠.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운영에 필요한 정보인 

완제품, 공정, 자재, 생산매출, 영업매출 등의

경영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기업운영에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게 되죠.

 

회사의 시작과 끝은 영업인 것은 맞지만, 

생산의 시작과 끝은 생산관리를 하는 사람의 

생산계획과 운영등으로 인해 완성됩니다. 

그렇기에 제조업에서의 생산관리의 생산계획은 

한순간에 기업을 과도한 생산, 과잉자재 구입, 

과잉재고 등의 기업에서 가장 치명적인 

상황으로 갈 수도 있는 굉장히 책임감이 높고, 

무게감이 있는 부서와 직무이기도 합니다. 

 

생산관리는 생산활동 전반 계획,통제,운영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매출이 정해져 있는 자동차 부품업

 

자동차 1차,2차 벤더에 근무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사실 자동차 부품업을 하는 기업에서 매출은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술상무나 엄청난 영업력을 

투입한다고 해서 발주품목이나 발주수량이 

늘어나는 구조가 원천적으로 힘든 분야죠. 

다시 말해 '비딩(입찰)'등이 현실적으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는 부분이기도 해서, 

기업이 해마다 늘어나는 원가상승 부담으로 

기업의 이윤이 줄어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단계부터 해마다 얼마씩 납품가격이 

인하되어 공급을 하게 되기 때문에, 

부품사 입장에서는 비딩(입찰)이 현실적으로 

없다시피 한 자동차부품업계에서 해마다 

매출액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그렇다 보니 기업이 이윤을 유지하기 위해선, 

원가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업운영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기업의 이윤을 정해진 매출 또는 줄어드는 

매출액에 대해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원가를 최대한으로 감소를 시켜서, 

제품생산과 공급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용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때 이렇게 치열한 경쟁과 내부원가 인하를 

가장 앞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생산관리로 

이때는 몇가지 기업마다 다른 목표를 계획하죠. 

예를 들어 생산비용을 최대한 줄인다던지, 

구매를 위한 매입비용을 최소화로 유지하거나, 

고객의 공급을 위해 사전에 준비된 재고인 

적정(안전) 재고등의 비율을 줄이게 되죠. 

이것들 모두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생산관리의 

주요 직무 중 하나로 이어지는 부분들이기에 

생산활동을 위한 모든 자원을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능률적으로 만들면서, 생산비용 등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등의 비용을 

운영계획을 통해 최적, 또는 최소로 운영을 하고, 

구매팀에서 자재소요계획을 수립할 때 기본적인 

자료가 되는 생산계획을 가능한 최소로 수립해 

매입비용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을 제공하죠. 

 

생산관리의 생산계획에 의한 효율적인 제조와 

생산등의 모든 활동은 계획에 의해 순서대로 

진행이 되는 것을 생산활동을 직접적으로 하는 

현장 작업자와 생산라인의 사람들은 제품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하는 고객사 품질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가능하죠. 

언제 무엇을 어떻게 만드는 것을 모른다면, 

즉, 다시말해 생산계획 없이 생산을 하게 되면, 

제품을 만드는데만 모든 역량이 집중이 되고, 

품질에 대한 부분은 간과되기 아주 쉽지만, 

생산관리의 계획된 생산활동으로 제품의 

품질등도 사전에 준비된 자료와 직무등으로 

제품품질에 대한 활동도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고객사로의 적기공급이 가능해 진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생산방식에 따른 생산관리 

 

간혹 생산계획과 계획생산에 대한 차이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마치 말장난과 같은 생산계획과 계획생산은 

엄청나게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완전히 다른 개념의 생산관리라고

말할 수 있는데, 우선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생산계획

 

흔히 우리가 말하는 생산계획이라는 의미는 

'PULL 생산방식'과 'PUSH 생산방식'을 통해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 달라지는데요.

우리가 흔히 가게나 매장등을 방문할 때 보는

당기라는 뜻을 가진 PULL 생산방식은,

말 그대로 공급을 받기 원하는 기업이

공급을 하는 협력사를 통해 필요한 부품 등을

필요한 만큼, 필요한 때 요청을 하는 것이죠.

이건 전형적인 자동차부품 제조업 특징 중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데요.

과거 일본 도요타의 생산방식인 'TPS'에는

'JIT(Just In Time)'이라는 생산방식이 있는데, 

이는 완성차 입장에서 완성차를 만들지 않고, 

부품상태로 보유한 채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의 자동차를 주문받으면, 그때서야 

꼭 필요한 자재만을 사용해서 완성차 재고를 

극단적인 수준으로 유지를 하기 위한 방식으로, 

기업에서 가장 부담이 될 수 있는 완성품의

재고와 적기생산이라는 방식으로 빠른 생산과

최소의 재고를 통해 기업의 운영비용을

극단적으로 낮게 만드는 방식인데요.

 

이런 완성차의 생산방식은 현재 대한민국의 

대부분 완성차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결국 완성차는 최소한의 완성차 재고를 위해 

필요한 것만 부품사에 요구하는 PULL 방식의 

생산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럼, 그런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식적으로도 가장 원가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적기생산을 통한 고객사 공급이 가장 좋지만,

완성차와 부품사의 경우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변경되는 완성차의 생산계획과,

그로 인한 부품사에 발주를 주는 자재소요계획이

언제나 실시간으로 바뀔 수 있는 현실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완성차가 소비자에게 주문을

받은 후 소비자에게 인계가 되기까지의 일명

'리드타임'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되는데요. 

완성차의 경우에는 이것을 거의 일방적으로

자동차를 주문한 소비자의 기다림이 됩니다. 

좀 쉽게 설명을 드리면, 소비자가 차량 구입 후 

인계를 받기까지 1달이 걸린다는 가정하에, 

완성차에서는 부품사에 발주를 넣고, 생산 후

자체 품질검사를 통과해 납기에 걸리는 시간이

소비자인 차량구매자의 인내면 충분한 것이고,

조금 늦어지거나 빨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문이 밀려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말로도

어느 정도 소비자의 기다림을 연장시킬 수 있죠.

 

그런데 부품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면, 

해당되는 부품업체의 완성품(완성차에서는 부품) 

재고가 하나도 없다는 전제하에서 설명드리면, 

발주를 받고, 부품을 위한 부품을 구매한 후, 

부품이 입고되고, 생산을 해서, 품질검사 후 

납기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모두 한 달이 걸리면, 

부품업체는 최초 완성차에서 발주를 받은 후 

한 달이 지난 후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런 부품업체의 리드타임은 100% 업체가 

책임지고 부담을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말해 완성차에서 발주 후 부품을 다음날인 

D+1에 공급을 하라고 발주를 하는 경우에는 

부품업계의 리드타임을 고려한 해당 재고는 

약 한달분의 재고를 가지고 있어야만 완성차가 

원하는 시기에 적기공급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 이런 적정(안전)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파트가 바로 생산관리의

가장 큰 직무이자 책임감이 되는 부분인데요.

이렇다 보니 특히 자동차부품 제조업에서의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생산관리의 담당자는

사실 하루하루 피가 말릴 정도의 업무강도와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크리티컬 한 단어 중

절대 피해야 할 순위 1위인 '결품'이 한순간의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생산계획은 이렇게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적기공급을 하기 위해 사전에

많은 데이터와 스킬,경험등을 총동원해서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가진 제품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되, 하루하루 정해진 고객사의

PULL 생산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이 

바로 생산계획인 것이죠. 

다른 말로는 '수주생산방식'이라고도 합니다. 

 

완성차업계의 생산모습

 

◆ 계획생산

 

그럼 이번에는 '계획생산'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계획생산은 이해하려면 좋은 예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입는 ''이 계획생산의

좋은 예로 설명드리기에 좋은 케이스인데요. 

우선 생산계획이 PULL 생산방식을 대응하기 

위한 생산관리의 주된 업무이라면, 

계획생산은 PUSH 생산방식에서 생산관리가 

수립하는 직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예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의류매장에 가면, 

사이즈별로 반팔티가 진열이 되어 있는데요. 

이것을 어떤 기준에 따라 생산이 되어서, 

그곳에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며 있을까요?

 

계획생산은 반팔티의 사이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즈를 예상을 해서 만드는데요. 

다시 말해 생산계획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지정해서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방식이라면, 계획생산은 과거의

판매데이터나 실적에 의한 예상치를 잡아서

생산자 중심의 의지에 의해 생산이 되는

일명 밀어내기식의 생산을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105 사이즈가 가장 많이 소비자에게

판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기업이 한다면,

사이즈별로 비율을 정해 그 생산수량을 정하고,

가장 많이 판매될 것을 예상한 105 사이즈의

반팔티를 예상되는 수량만큼 만드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계획생산입니다.

 

계획생산은 생산관리의 운영에 의해서 

생산이 되는 것은 분명 맞습니다만, 

생산계획에서 중요한 고객사의 판매계획이 

거의 100% 비율을 차지하는 부분이라면, 

계획생산은 해당 기업의 영업에 관련된 

부서와 담당자의 스킬이나 노하우와 더불어 

과거 누적된 데이터와 현재 트렌드를 보는

여러 안목에 의해 자동차의 옵션과 비교되는

반팔티의 사이즈와 그 수량이 결정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계획생산은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죠.

반대로 소비자의 구매가 계획생산에 의해

적중해서 판매가 되는 경우에는 긴급한

발주에 대응하거나 추가 제조비용이 드는

그런 일들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생산계획은 발주가 들어오면 리드타임, 

재고, 품질, 공급 등의 모든 조건을 검토해 

생산계획을 수립하여 생산을 하는 것이고, 

계획생산은 우선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것이죠. 

그래서 '예측생산방식'이라고 하죠.

 

오늘은 모든 산업분야의 뿌리이기도 한 

제조업에서 생산관리에 대한 직무와 함께, 

생산계획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동차부붐 제조업을 통해 설명드렸지만, 

생산관리는 서비스업종에서도 그 나름의 

직무와 역할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다음시간에는 또다른 내용의 직무분야와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오늘 소개해드린 생산관리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남겨주신 분에 한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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