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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구독료 인상에 대한 생각

by 40대 아재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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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3명 당 1명 꼴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로 

미국 뉴욕 거래소에도 상장이 되어 있는 

'쿠팡'은 대한민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지난 4월 12일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쿠팡 와우'의 월 구독료가 58%가 인상이 된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상당히 

많은 인상률로 구독료가 올랐는데요. 

오늘은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인상이 된 

구독료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쿠팡 한국법인 쿠팡 주식회사 모습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

 

'쿠팡'은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을 해서 

당시 '위메프'와 '티몬'과 같이 이름을 날리며 

공격적인 마켓팅을 하는 등의 매우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2014년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배송한다는 

지금의 '로켓배송'을 시작하게 되죠. 

당시로서는 굉장히 획기적이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입장에서는 상당히 메리트가 높은

서비스로 각광받았죠. 

 

 

 

처음엔 위탁 상품을 판매하던 쿠팡은 

직접매입을 통해 여러 지역에 물류센터를 두어 

지금은 당일배송까지 발전해 왔는데요. 

이런 여러가지 노력으로 쿠팡은 전자상거래로는 

국내 1위, 그리고 택배와 OTT, 배달 음식등은 

국내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옥션이나, 

지마켓 등은 이제 전자상거래 규모로 봐서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거대한 기업이 되었죠. 

그런 기업의 분위기를 타고, 3년 전인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면서 엄청난 

시가총액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2021년 뉴욕주식거래소 상장당시 모습

 

 

현재 쿠팡은 모회사인 쿠팡은 미국에 있고, 

한국 잠실에 있는 쿠팡은 '쿠팡 주식회사'로 

우리가 잘아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페이','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등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쿠팡 주식회사는 본사인 

쿠팡의 한국 법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쿠팡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업체 중 처음으로 택배 업체를 직접 고용하는 

업체로 기록되어 있죠. 

 

쿠팡 와우 서비스 

 

쿠팡은 2018년 '쿠팡 와우'라는 서비스를 

처음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우선 그 혜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매상품 무료배송

2. 당일 낮 주문 시 새벽 도착

3. 당일 아침 주문시 당일 도착

4. 로켓 직구 무료배송

5. 와우회원 전용 할인

6. 매일 7시 골드박스 특가

7. 일 4회 초특가 타임할인

8. 여행상품 특가 

9. 무료반품 서비스 

10. 쿠팡페이 5% 적립

11. 나중결제 서비스

12. 쿠팡 플레이 무료 시청

13. 쿠팡이츠 무료 배달

 

이 중 무료배송 서비스는 1회 3,000원 기준 

연간 약 160회를 사용할 경우 연간 절약되는 

금액을 약 480,000원 정도로 추정이 되고, 

무료반품은 1회 5,000원 기준으로 연간 

32회 반품으로 약 160,000원을 절약하며, 

무료 OTT 서비스는 1인당 월 12,000원으로 

연간 140,000원 제공을 한다는 내용과, 

무료직구로 약 10,000원, 그리고 무료 배달은 

월 5회 주문시 1회당 3,000원으로 계산 시 

약 180,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쿠팡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연간 총 970,000원 가량의 금액을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릴 수 있게 

소비자의 멤버십 구독을 장려하고 있죠. 

 

쿠팡 와우 멤버십 주요 서비스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 내용

 

2024년 3월 기준 쿠팡 와우의 회원 수는 무려 

1,400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렸듯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3이 쿠팡 와우 회원에 가입을 한 것입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는데요. 

처음 쿠팡 와우 서비스가 시작된 2018년에 

월 2,990원 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구독료로 

대한민국 소비자의 마음을 뺏어갑니다. 

그리고 2년 후 2021년에 한 번의 가격인상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인 OTT를 추가하면서 

당시 72.1%라는 엄청난 인상율에도 

'쿠팡 플레이'라는 동영상서비스와 함께 

여러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구독자가 줄어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길고 긴 당시 코로나19를 지나고 3년 뒤인 

이번 2024년 4월 12일에 인상율 58%라는 

소식과 함께 쿠팡 와우 멤버십 월 구독료가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랐는데요. 

신규회원 가입회원부터 적용을 하기로 하고, 

기존 구독자는 오는 8월부터 적용하기로 

쿠팡은 전했습니다. 

쿠팡은 앞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무료배송, 배달, 직구, 반품, OTT라는 5가지 

무료서비스가 주요 혜택으로 제공을 하며, 

기존처럼 새벽배송,당일배송 등의 서비스도 

그대로 제공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번 인상으로 쿠팡은 연간 1조 3천억 원 

이상의 구독료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죠. 

 

쿠팡 와우 월 구독료 인상 이유들 

 

현재 쿠팡은 '쿠세권'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쿠팡의 로켓배송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달라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데요. 

2024년부터 약 3년 간 쿠팡의 서비스를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해 

무려 3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에 해당하는 투자금의 충당을 

이번 구독료 인상을 통해 어느 정도 마련해서 

쿠팡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힌다는 목적으로 

이번 월 구독료를 올렸다는 것이죠. 

 

로켓배송지역과 새벽배송 가능 지역 모습

 

쿠팡 와우의 월 구독료 인상에 대한 원인은 

쿠팡 로켓서비스 등의 전국적인 시행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그건 다름 아닌 혜택을 보는 서비스의 확장이 

더욱 더 다양해지고 많아졌다는 것이죠. 

이건 앞에서 소개해드린 것과 같이 연간 

약 1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의 무료서비스를 

월 7,890원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 대해 

쿠팡에서는 이점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쿠팡이 쿠팡 와우 구독료를 

인상한 원인은 요즘 한창 엄청난 이슈로 떠오른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라는 이유인데요. 

현재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가장 유명한 

'알리'가 국내에서만 월간 900만 명에 가까운 

월간 활성이용자가 있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테무'가 월간 830만 명에 이르는 월간 이용자로 

그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월간 활성이용자수로 따져보면 현재 쿠팡의 

월간 활성이용자수인 3천1백만 명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알리와 테무가 조만간 두 업체가 총 2천만 명의 

월간 활성이용자가 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쿠팡을 제외한 국내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는 

이미 따돌렸다는 사실에 쿠팡은 이 두 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지금의 쿠팡 로켓서비스와 인구의 90%인 

약 5천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자신들의 

쿠팡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이번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 전 투자금을 

준비하기 위한 이유가 이번 월 구독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월 구독료 인상에 대한 소비자 생각

 

저도 쿠팡 와우를 사용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저희 가족 모두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OTT 서비스가 추가되고, 4,990원 으로 

인상이 되었을 때는 사실 무료배송이나 반품, 

그리고 OTT 서비스를 사용하는 부분에서 보면 

그리 부담이 되거나 손해가 된다는 생각이 없어 

지금까지 계속 회원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유독 한국사람의 특징이 매월마다 내야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음에도 부담을 느끼는 

약간 그런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보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멤버십을 그대로 

유지를 하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 최초 직접 택배회사 고용한 쿠팡의 배송차량들

 

다만, 가족 모두가 사용하고 있던 서비스가 

분명 모두가 쿠팡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료서비스나 동영상서비스 등에 대한 혜택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물론 가족 모두가 쿠팡 와우 회윈이면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는 가족도 물론 있을껍니다. 

그런 가족분들은 아마 구독을 취소하는 등의 

탈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은 듭니다. 

다만, 쿠팡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보고, 

자신이 그동안 사용하거나 누려왔던 것들을 

과연 월 구독료를 내고 계속해서 유지를 할지 

한 번쯤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쿠팡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자신의 일상에서 

많은 부분 혜택을 받고 계시다고 생각된다면 

물론 계속 유지하고 혜택을 받으면 좋고, 

1년에 10개의 상품도 안사면서 가끔 보는 

OTT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같은 비용을 내고 적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그건 스마트한 소비자의 자세는 아니죠. 

새로 가입하시는 쿠팡 와우 신규 회원은 

4월 13일부터 적용이 되었습니다. 

기존 회원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8월부터 

인상된 월 구독료로 서비스를 받습니다. 

중요한 건 쿠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그대로 유지하고, 

그게 아니라면 생각해 볼 문제라는 것이죠. 

다만, 로켓배송과 같은 획기적인 서비스를 

자주 또는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국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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