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서는 세계의 각지 여러 국가들이
서로의 종교나 정치적,경제적 이해충돌문제로
죄 없는 민간인들까지 생명에 위협을 받는 등의
상당히 여러 전쟁과 전투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굉장히 안타깝고 하루라도 빨리 전쟁과 전투들이
중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굉장히 큰 시기입니다.
그러한 전쟁과 전투를 하고 있는 나라 중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자주 언급되는
'아이언 돔(Iron Dome)'이란 말을 듣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스라엘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언 돔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이언 돔의 탄생 배경
1. 아이언 돔(Iron Dome)
'아이언 돔(Iron Dome)'은 이스라엘 자국의
영토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계로
2007년부터 6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서
2011년 개발이 완료된 이스라엘의
대공미사일 체계입니다.
적국이 이스라엘로 로켓등이 발사가 되는
상황을 고려해서 이스라엘 영토 내
여러 지점에 걸쳐 아이언 돔이라는
미사실 발사대를 설치를 했죠.
조금 쉽게 말씀을 드리면, 적이 발사한
로켓과 같은 무기를 아이언 돔을 통해
발사된 미사일로 공중에서 파괴하는
일종의 방어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언 돔은 발사되는 미사일이 마치
야구장 돔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요격을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적이 박격포나 로켓등을 쏘면
레이더를 통해 즉시 확인 후 중앙시스템을 통해
즉시 아이언 돔 미사일을 적이 쏜 무기를
공중에서 파괴하는 엄청난 방어시스템이죠.
이 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이스라엘 자국의
'라파엘'이라는 군수업체가 개발했는데요.
이름이 '가브리엘','미카엘'과 3대 대천사로
잘 알려진 라파엘 대천사와 동일합니다.
라파엘이란 이름의 의미는 '하느님의 치유'로
잘 알려져 있죠.
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사실 어느 나라가 되었던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체계나 국방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당연하나,
이스라엘의 경우는 조금 특별합니다.
이스라엘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시듯 유대교와
사마리아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성지입니다.
유대인에 의해 건설이 되었죠.
이스라엘의 '이스라'는 히브리어 원문사전에서
'신이 꾸준하게 계속하다' 또는 '신으로 하여금
이기게(주장하게)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이스라엘의 '엘'은 가나안 우가릿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 '엘'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이스라와 엘의 뜻을 다시 한번 해석을 해보면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승리하신다'라는 말로
이해를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예전에 쓴 글 중 아세톤으로 대통령이 된 남자로
'하임 바이츠만'이라는 사람을 소개했는데요.
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아세톤을 만들고
여러 업적으로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인물이죠.
이스라엘은 1890년부터 유대인 독립국가 재건을
굉장히 구체화해 목표를 세우고 진행 중이었습니다.
기존의 유대인의 나라는 1세기에 없어지게 되면서
전 세계로 흩어져 수백 년의 나라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몰리면서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기존 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랍인들과 분쟁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1947년 유엔은 당시 팔레스타인을
48%, 유대지구를 52%로 분할하는 결의안을
가결 후 이스라엘 국가가 생겼는데요.
국가가 만들어진 직후 기존 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랍인들과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중동전쟁'의 시작이었죠.
아랍국가인 근처의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 이집트, 요르단 등의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에 선제적으로 연합해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것이죠.
하지만,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면서
팔레스타인 아랍지역은 기존의 48%에서
50% 이상이 감소된 영토를 뺏기게 됩니다.
이후 총 4번의 중동전쟁을 치르게 되면서
이스라엘은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승리를 통해 팔레스타인 아랍지구를 거의 다
차지하게 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더욱더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분노와 극우세력이 생기고,
이슬람주의 정당으로서 군벌로 몸 짐이 커진
'하마스'라는 수니파 이슬람주의 준군사조직이
생기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민족주의
정당의 이름이 바로 하마스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영토는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가자지구'와 '웨스트 뱅크'로 불리는 서안지구를
행정구역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그 외 지역은 모두 이스라엘이 차지하고 있죠.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은 서쪽으로는 이집트,
중심을 기준으로 하면 서남쪽 가자지구와,
중앙 동쪽과 동북쪽에 있는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모두 맞대고 있으며, 가장 북쪽 지역인
이스라엘의 북부 '나사렛'지역은 요르단과
레바논, 시리아와 국토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라도 적들의 공격에 대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지리적 특징과
종교, 기타 많은 부분에서의 이해충돌로 인해
자국을 방어해야 할 무엇인가가 필요했죠.
그것이 지금의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아이언 돔'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이죠.
아이언 돔의 장·단점
현재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개발한 아이언 돔은
세계에서 5개국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실제 개발을 한 이스라엘과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한 미국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체코가 아이언 돔을 운용 중이죠.
아이언 돔은 거리 4~70km 밖에서 쏜 로켓을
요격할 수 있는 최첨단 방어시스템입니다.
실제로 중동전쟁과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에서
아이언 돔의 효과는 증명이 되었죠.
이스라엘에서 적국의 로켓등의 공격이 오면,
아이언 돔이 위치한 지역에 있으면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신뢰성이 굉장히 높은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최첨단 방어체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언 돔도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요.
우선 흔히 우리가 말하는 '가성비'문제입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까삼'이라는 로켓무기인데요.
실제로 개당 수십만 원이면 생산을 하는 그들의
까삼이라는 로켓을 방어하기 위해서 한 발에
약 5천만 원가량 하는 아이언 돔 미사일을
발사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그것입니다.
적의 로켓이 수십만 원이 아니라 몇 만 원이라도
로켓에 맞아 발생하는 피해가 더 중요하기에
가성비로 따지면 엉망인 아이언 돔 미사일을
까삼이라는 값싼 그들의 무기에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실제로 아이언 돔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쓰는
까삼 로켓의 비용차는 약 63: 1이라는 비율로
값어치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언 돔 개발과 여러 정치, 경제적
국익등과 같은 복잡한 셈법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아이언 돔의 미사일 발사 비용을 지원하면서
이스라엘 자체 국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죠.
이러한 경제적 문제로 인해 2014년에 실제로
레이저를 사용해서 적의 로켓을 격추하는
'아이언 빔'이라는 방어체계도 만들었으나,
이 또한 운용비용이 엄청나죠.
두 번째 단점은 아이언 돔의 방어미사일은
한 번에 최대 800기의 발사가 가능한데요.
한번에 800발 이상의 로켓공격을 한다면
아이언 돔의 재장전 및 발사 가능시간등으로
아이언돔의 방어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하마스가 약 이틀에 걸쳐서
3천 발이 넘는 로켓을 퍼부운 적이 있죠.
한순간 아이언 돔의 무력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 단점은 아이언 돔의 요격률인데요.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아이언 돔의 요격률을
90%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10년 전인 2014년 하마스가 쏜 박격포와
로켓이 총 370발이 발사가 되었는데요.
이를 요격한 아이언 돔 미사일은 불과 60발만
요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죠.
그리고 5년 전 또다시 하마스의 공격으로
총 600발의 미사일이 발사되었는데요.
이중 240발만 요격에 성공했다는 사실이죠.
이때 나온 한 언론사의 기사에는 아이언 돔의
요격률은 86%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이는 하마스가 쏜 로켓이 그들이 조준한 지역과
전혀 무관한 지역으로 떨어져 요격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아이언 돔이 발사를 하지 않아서
요격률이 높게 나왔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방어시스템
사실 대한민국도 연평도 포격 당시처럼
적의 포격이나 로켓에 대해 방어시스템을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여러 주장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의 도입을 검토했죠.
하지만, 엄청난 도입 비용은 물론 운용비용도
천문학 적인 비용이 예상이 되었으며,
지리적 특성상 전쟁이 나면 전면전으로 커지는
한반도 내 전쟁상황에 아이언 돔의 효율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결론으로 도입이 안되었죠.
그래서 한국은 자체적으로 한국형 방어체계를
개발하기 시작을 합니다.
북한과 거리가 가까운 서울과 수도권은 인구와
중요 시설 및 기관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므로
서울과 수도권을 1차적으로 방어하는 목적으로
현재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탄도탄
고고도 요격체계인 '싸드(THAAD)'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탄도 미사일' 또는
'탄도 유도탄'이란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는
미사일 체계가 있기는 하지만, 방어 체계와는
다른 공격 시 사용하는 미사일 체계죠.
실제로 2021년 국내업체가 개발을 한 한국형
아이언 돔이라 불리는 'LAMD'의 모형과
구성품이 일반에 공개되기도 하고,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죠.
LAMD는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한 번에
수 백발을 쏘는 북한의 자주포와 방사포에
대응하고, 서울과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단거리 탄도요격체계' 필요성을 가장 큰
숙제로 인식하고 개발 중입니다.
실제로 2022년 테스트도 완료를 했죠.
이 미사일의 이름은 '철갑', '철지붕', '철궁'
등으로 현재 불리고 있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목표는 2030년 안에 개발을 완료해서 실제로
운용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죠.
오늘은 이스라엘의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 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무리 뛰어나고 최첨단 방어시스템이 있어도
일어나지 않는 전쟁과 전투가 더 값지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인간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전쟁은 절대 정당화되거나 합리화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 진실이죠.
어 어떤 이해충돌이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답을 하지 못합니다.
부디 지구상에서 단 하나의 전쟁이나 전투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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