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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모든 것

by 40대 아재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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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태풍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리고 지역마다 다르게 부르는 태풍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태풍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위성에서 본 태풍 모습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에너지는 지구의 날씨를
변화시키는 주된 원인인데요.
지구는 모양이 구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저위도와 고위도 사이에는 열에너지의 불균형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서 많은 에너지를 축척한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는 대류구름들이 많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때때로 이러한 대류구름들이 모여서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바로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태풍은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점점 고위도로 이동을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태풍은 지구 저위도와
고위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선효과
가져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강한 바람과 비, 그리고
뇌우등을 동방한 태풍은 인류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자연적으로 태양의 열에너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그것은 인류에게 많은 피해를 본의하니게 
주게 되는 것이 바로 태풍이죠.
 

열대저기압 중심 부근 풍속으로 구분한 태풍

 
태풍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세계기상기구인 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풍속에 따라 4가지의 태풍으로
구분을 합니다.
그리고 태풍은 발생하는 지역에 따라서 그 이름을
다르게 부르고 있는데요.
태풍,사이클론,허리케인이 바로 그 이름들 입니다.
 

지역에 따른 태풍의 이름들

 
북미와 남미등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허리케인'이라 부르고요.
호주 서쪽인 인도양 남부 등에서 태풍은
'사이클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태풍'이라 부르죠.
 
태풍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쯤 '기상연보 50년'이란
기상관측 자료가 정리된 서적에서 처음으로
태풍이라는 말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태풍의 ''는 중국에서 처음 사용된 말로써
바람이 강하고 회전하는 풍계를 '구풍'이라 했으며,
이때 ''는 사방의 바람이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발생한 태풍 위성사진 모습

 
그리고 영어로 사용되고 있는 'Typho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폰(Typhon)에서
처음 유래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
거인족 타르타루스(Tartarus)의 사이에서 태어난
티폰(Typhon)은 백 마리의 뱀의 머리와
강력한 손과 발을 가진 용이였는데요.
아주 사악하고 파괴적이라 신들의 왕인
제우스(Zeus)에게 불길을 뿜어내는 능력을
빼앗기게 되고, 폭풍우 정도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만을 가지게 됩니다.
그후 파괴적인 태풍을 연관시켜 지금의 Typhoon
이라는 어원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그럼 이번에는 흔히 방송에서 태풍이 발생하면
쉽게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몇 호 태풍 OO'
이라는 말입니다.
다시말해 해당 년도에 몇번째로 발생한 태풍의
이름이 무엇무엇이라는 말이지요.
그럼 이때 태풍의 이름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만들어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일까요?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북미 지역의 태풍 모습

 
처음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힌 것은 호주의
기상 예보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혔습니다.
보통은 파괴적이고, 피해를 주는 태풍에
그 이름을 붙히면 그 이름이 붙혀진 태풍은
사람들에게 이름과 더불어 굉장히 부정적이고
좋지않은 이미지를 주었기 때문이죠.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미국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의 이름을 붙힙니다.
이때는 자신의 아내와 애인의 이름을 붙히죠.
그래서 1978년까지는 태풍의 이름이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후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나라별 제출된 태풍 이름들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 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과
관심은 물론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이 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을 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다시 사용합니다.
태풍은 일반적으로 1년에 25개씩 정도가
평균적으로 발생을 하는데요.
이 기준이라면 140개의 태풍 이름이
다 쓰여진다면 4~5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노란색 부분)

 
마지막으로 태풍을 크기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원래는 태풍의 강풍반경을 기준으로 구분했으나,
2020년 5월 이후에는 크기 분류 대신에
강풍반경과 폭풍반경 정보로 제공을 합니다.
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15m/초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km)를 말하는 것이며,
폭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25m/초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km)를 말합니다.
 

크기에 따른 태풍의 분류

강풍반경이 300km 미만인 소형 태풍부터
800km에 이르는 초대형 태풍까지 크기에 따라
태풍의 크기가 분류가 되는데요.
크기이던, 강풍의 세기이든 그것이 굉장히
위험한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지구의 모양과 태양에너지의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구의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태풍이 발생할때마다 인류에게 많은 패해를 주죠.
인간은 자연을 막을 수 없습니다.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예방과 활동이
더욱 더 중요해지는 태풍이 발생한 이 시점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위치가 순간적으로
위험한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안전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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