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연장시킨 1위

평균수명을 연장시킨 것들이 있습니다.

지난 150년 동안 의학분야에서 발생한

평균수명 연장의 업적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의학분야에서 예상한 답이 아닌 전혀 다른

분야의 것이 평균수명 연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결과가 나와서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얼마 전 인류의 평균수명을 20년 넘게

연장시킨 '비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비누로 인한 위생적인 생활로 인해서 그만큼

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이죠.

영국의 한 의학저널에서 인간의 평균수명

연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균수명을 연장시킨 가장 영향을 끼친 순위는

5위는 DNA의 발견이었고, 4위는 백신,

3위는 마취제, 2위는 항생제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광의 1위는 바로 '상하수도'로 

의학분야기술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조사결과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평균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이 의학분야의 

기술이라고 예상을 했던 사람들은 많이 놀랐죠.

 

콜레라 바이러스 사진

 

영국의 이러한 결과와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데요.

상하수도 보급으로 20세기 초인 1900년의 

주요 사망원인이었던 폐렴이나 결핵, 콜레라가

상하수도의 보급으로 인해서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1900년 초에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47.3세였고,

1999년에는 77세로 무려 30년이 넘는

평균수명이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다시피 역사상 가장 

인간의 생명을 빼앗아간 것들은 흑사병, 콜레라,

스페인 독감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천만에서 수억 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사라졌죠.

특히 콜레라는 물에 원인이 있는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처음에는 공기가 콜레라를 전염시킨다고 알고

물에 대한 전염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죠.

 

 

 

스페인 독감당시 유럽의 한 병원

 

이러던 중 영국의 의사였던 '존 스노'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콜레라 환자 발생 기록을 지역별로 

정리를 해서 연구를 하고 있던 중에

급수원에 따라 그 환자의 수가 달라지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이 발견으로 콜레라의 감염경로가 공기가 아닌,

오염된 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상하수도 시설이 보급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시작합니다.

 

콜레라 전염 원인을 알아낸 영국의 의사 존 스노

 

상하수도의 보급이 점점 늘어나고 발전하면서,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은

거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죠.

이는 그들이 아직도 수인성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하수도의 보급과 하수처리등으로 깨끗한

환경과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는 획기적으로 인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원인을 제거를 하기 시작한 것이죠.

최근 코로나19도 이러한 상하수도의 발전과 

보급으로 바이러스 발생지역을 추적할 수 있었고,

확산에 대한 선제 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도 처리장 모습

 

물은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생명의 조건이죠.

그것을 오염시킨 것도 인류가 주요 원인이지만,

역설적으로 상하수도의 보급과 기술의 발전으로 

처리된 물을 사용함으로써 인간의 평균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영향을 준 1위에 오른 것이죠.

평균수명 연장시킨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의학분야기술이 아닌 상하수도라는 것을 알면,

지금보다 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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