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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동물 장수비결 텔로미어

by 40대 아재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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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인 앙골라에서

서쪽바다로 약 2,800km 떨어진 남대서양

한가운데 섬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의 이름은 '세인트헬레나'입니다.

우리에게 이곳은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했던

인물이 있었던 곳익기도 한데요.

바로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이

이곳으로 유배를 온 곳으로도 유명하죠.

이곳에는 거의 20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동물이

지금도 살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믿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장수하는

동물과 그 비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세인트헬레나 섬의 위치

 

1502년 포르투갈의 한 항해가가 발견한 곳인

세인트헬레나 섬은 과거 로마황제를 지낸

'콘스탄티누스 1세'의 어머니였던 기독교의

성녀인 '세이트 헬레나'의 이름에서

비롯된 섬 입니다.

지금은 영국령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평택시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섬이죠.

이곳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오랫동안 살고 있는

세계 최장수 동물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바로 '알다브라자이언트 거북'의 하위종으로

'세일셀 자이언트 거북' 종을 가지고 있는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북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884년에 실제 촬영된 거북이 조나단 사진

 

거북이 조나단이 태어난 해는 정확하지 않지만,

1882년에 50년 정도가 지나야 가지고 있는

성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약 1832년 전후로 태어난 것으로 추측하죠.

더 오래전부터 태어났다는 주장도 있긴 하지만,

현재는 거북이 조나단의 나이는 이로 인해서

올해 191살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어마어마한

장수동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육상동물로 현재도 진행 중이죠.

1832년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데요.

그 해에 일어난 일 들을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832년은 조선의 23대 왕이었던 '순조' 시절이며,

당시 중국은 청나라 시절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이

대통령에 재선 된 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현재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이니 거의 40명의 미국 대통령이

바뀌는 동안 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국으로서는 당시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전인

'윌리엄 4세'가 영국을 다스리고 있을 때죠.

이후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해 7명의 국왕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1886년에 촬영된 거북이 조나단과 당시 사람들 모습

 

거북이 조나단의 생일은 매년 12월 4일인데요.

올해로 19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오래 장수한 거북이 조나단이더라도,

현재는 백내장으로 앞으로 보지 못하고,

후각을 잃은 상태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 외 건강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담당 수의사가 관련된 내용을 말하기도 했죠.

그의 주장으로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200살을

넘길 정도로 건강은 양호하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아직도 주기적으로 짝짓기를 

한다고 전해져 큰 놀라움을 주기도 했죠.

 

원래 거북이는 장수동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거북이 조나단의 경우처럼 아주 오랫동안

장수를 할 수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그 비밀을 '텔로미어'라고

의견을 모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거북이 자체가 텔로미어 길이 자체가 길고,

텔로미어가 닳아 없어지면 다시 원상태로

복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한 거북이의 유전자는 면역세포 활성을

왕성하게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있고,

세포 손상을 수리하도록 에너지를 투입해서

스스로 노화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부러움과 함께 많은 연구가 되고 있죠.

 

현재 거북이 조나단과 수의사 모습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염기서열로,

노화를 일으키는 핵심요소 중 하나입니다.

좀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세포는 복제 과정 중

DNA 종합효소를 이용해서 DNA를 복사하는데,

5'→3' 방향으로만 복제를 할 수 있습니다.

방향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 염기서열은 복제가 되지 않죠.

그래서 새로 생성된 두 가닥의 DNA는

짝이 안 맞아 복제를 반복할수록 끝부부터

파괴가 되죠.

그래서 결국은 노화가 계속된다는 겁니다.

세포가 어떠한 이유로 파괴가 되어도 다시 새롭게

복사가 되어 만들어진다면 세포가 죽지 않기에

노화가 되지 않거나 지연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경우 말단소립 기준으로 복제가

한계 횟수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복제 횟수는 60번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60번 복제한 세포는 더 이상 복제를 할 수 없어

결국 노화와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죠.

 

현재도 건강한 세계 최장수 육상동물 거북이 조나단

 

거북이 조나단도 거북이 자체의 텔로미어로

스스로의 세포파괴를 복제하고 회복시키는

뛰어난 DNA 유전자들로 지금까지 장수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과학자들이 텔로미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죠.

20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동물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육상동물인

거북이 조나단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지만,

뛰어난 과학자들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류의 큰 바람이기도 한 노화지연의 꿈이

나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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