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의 여러 국가에서는 금연정책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나라가 많은데요.
그중 한 나라가 아예 평생 담배를 못 피우게 하는
아주 강력한 법안이 통과했다는 소식인데요.
오늘은 한 나라가 아예 전체 금연국이 될 예정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담배의 시작과 영향
'백해무익'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담배'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담배는 마약이라고
지정이 된 상태로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죠.
한국에서의 담배는 임진왜란 당시에 일본인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피우기 시작한 것으로
처음 담배가 수입되었을 때 담배의 이름은
'연주', '담박괴', '남령초', '담파고', '담바구'로
시간이 흘러 '담파고'라고 부르다가
지금의 담배로 이름이 굳어졌죠.
'타바코'를 일본에서 부르던 이름이 '담박괴'로
비슷한 음이 그대로 굳어져 지금의 담배로
그 명칭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한때 담배는 소화제 역할을 한다며 나라에서
장려를 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담배에 대한 몸에 좋지 않은
해로운 성분이나 담배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전혀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죠.
지금은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수많은 암들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서 점점 더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 중이죠.
흡연을 금지하는 전 세계 국가들
담배의 수많은 몸에 해로운 성분과 함께
질병의 원인으로 삶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흡연에 대해 전 세계에 있는 여러 국가들은
상당히 강한 규제들을 시행하거나, 시행을 할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반대로 흡연에 비교적 지금도 관대한 나라들이
아직도 여러 존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라별 흡연과 금연정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흡연에 관대한 나라
1. 러시아
일명 '불곰국'으로 알려진 상남자의 나라인
러시아가 담배에 굉장히 관대한 나라인데요.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흡연율이 무려 40%로
가장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나라입니다.
현재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을 줄이고,
공공기관등에서 흡연실을 없애는 등의
금연관련 정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야외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는 러시아에서
아주 흔하고 당연한 것들로 받아드릴 정도로
담배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한 나라 중 하나죠.
2. 일본
일본도 담배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한 나라인데요.
실제로 그다지 어렵지 않게 TV에서 일본 방송으로
실내나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물론 일본에서도 길거리 흡연과 같은 경우에는
아주 염격하게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벌금등의 제법 강한 제도를 운영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금도 술집이나 식당, 또는 카페등에서
아직도 실내흡연이 많이 있을 정도로 담배에 대해
상당히 관대한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네덜란드
'풍차의 나라'인 네덜란드도 흡연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강이나 여러 공공장소에서 최근까지 담배를
남의눈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 피워왔던
네덜란드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기차역에 있는
플랫폼에서도 담배를 비교적 최근까지 폈던
담배에 상당히 관대한 나라죠.
4. 그리스
수많은 역사적 문화재와 고대 그리스 문화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나라인 그리스는
1인당 담배소비량이 세계 1위인 나라입니다.
담배에 대해 비흡연자조차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담배에 굉장히 관대한 나라죠.
■ 강력한 금연정책 국가
1. 부탄
'부탄'은 나라 전체에서 아예 담배를 금지해서
담배를 피우지도, 사지도 못하는 나라입니다.
국가 행복도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부탄에서의 담배는 상상도 할 수 없죠.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에 담배를
완전히 금지하여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죠.
참고로 '투르크메니스탄'도 2016년부터
부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딱 2곳이 있는
담배 완전 금지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 홍콩
홍콩은 한국사람들을 비롯해 세계 여러국가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홍콩에서는 입국시 '전자담배'를 소지한채로
홍콩에 들어올 경우 무려 700만 원의 벌금이나
또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죠.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즘 굉장히 연초를 대신해 많이 피우고 있는
전자담배는 절대 소지한 채 입국불가 국가죠.
3.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담배가 아니더라도 껌이나 쓰레기 등
굉장히 엄격한 법과 규정이 있는 나라인데요.
전자담배도 예외가 아닙니다.
싱가포르에 전자담배나 물담배, 씹는담배까지
구매나 소지만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벌금과 징역에 처할 수 있는데요.
1만 싱가포르 달러 또는 6개월 징역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4. 뉴질랜드
청정국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뉴질랜드'도
오는 2027년부터 성인이 되는 국민들에게
담배 판매 자체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2008년 이후 출생한 사람부터는 성인이 되어도,
담배를 사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 됩니다.
그래서 매년 담배를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늘면서
2107년에는 가끔 벽에 써진 금연 멘트로 알려진
'100세 미만 흡연금지'가 뉴질랜드에서 실제로
발생을 하면서 나라 전체가 흡연이 불법인 국가로
바뀔 예정이었으나, 작년 정권이 바뀌게 되면서
아쉽게 철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금연에 대한 정책들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죠.
참고로 바로 옆에 위치한 '호주'에서 담배가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담배 한 갑에 무려 3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금연을 유도하고 있는 상태죠.
5. 스웨덴
인구 천만 명의 나라이자 국가예산의 1/3을
사회복지비로 지출하는 대표적 복지국가죠.
바로 '스웨덴'인데요.
스웨덴은 'EU 회원국' 중 흡연율이 가장 낮은
국가로 담배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금연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죠.
세계보건기구가 의미하는 금연국가의 정의가
해당 나라 인구의 5% 흡연율이 달성을 했을 때
금연국가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럽 전체 국가들의 평균 흡연율이 약 20%인데,
스웨덴은 현재 5% 내외를 유지하고 있죠.
최근에는 흡연은 물론, 연기조차 불법으로 하는
담배 단속 내용을 추가하는 등의 아주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금연국가죠.
이외 멕시고, 포르투갈, 캐나다 정부에서도
공공장소 흡연금지 및 담배 진열 금지와
담배에 위험성 그림이나 문구 추가등의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들이죠.
가장 강력한 흡연 규제법 시행
앞에서 소개해드린 대로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군데의 나라에서만 흡연 자체가
금지가 된 나라가 부탄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3번째 국가가 될 듯한 법안을 최근 통과시킨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흡연금지법이 1차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얼마 전이죠. 4월 16일 영국 하원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법안이 1차 통과가 되었는데요.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하원 투표에서
찬성 383표, 반대 67표로 통과가 되면서,
다음 2차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2차와 3차의 위원회 심사와 전체회의를 거친 후
3차에서 통과가 되면 상원에서 표결이 이루어지죠.
상원까지 최종 표결결과는 6월 중순쯤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내용을 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200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담배구입 금지
이 법안은 앞에서 소개해드린 뉴질랜드와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현재 2009년에 태어난 15세 출생자부터는 해마다
1년씩 그 연령을 상향을 해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요.
실제로 뉴질랜드의 법안을 벤치마킹 한 법안이죠.
다만, 전자담배는 이 법안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만,
전자담배에 일회용 흡입기나 향이나 포장을 해서
판매하는 것은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 법안을 주도한 것은 영국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윈스턴 처칠'수상이 속해있던 보수당인데요.
몇몇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담배를 사랑해 왔고,
커다란 시가가 트레이드마크처럼 생각되고 있는
그의 당에서 금연정책이 나온 것에 대해서
아이러니한 부분이라 말하고도 있는 거 같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법안과 관련한 국민들의 생각을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보기도 했는데요.
보수당을 지지하는 70%는 이 법안을 찬성하고,
영국에 있는 전체 유권자의 33%가 단계적 금연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아예 극단적으로 일시에 모든 흡연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30%였죠.
다만, 이 흡연규제에 대해 반대하는 유권자의 비율은
전체 25%에 달한 것으로 적지 않은 비율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죠.
이 법안이 발의되고 투표로 찬성이나 반대가
어떻게 이루어지든 분명한 것은 영국이 장기적으로
담배를 아예 영구적으로 금지하려는 금연정책은
아주 분명한 사실인데요.
현재 영국의 흡연자는 약 640만 명으로 집계되는데,
이 수는 영국 전체 성인의 약 15%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만 매년 8만 명이상이 흡연과
직결되는 관련 질병으로 사망을 하고 있죠.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정책을 통해서
백해무익인 흡연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려는 국가들의
이러한 노력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인데요.
뉴질랜드처럼 정권이 바뀌고, 예산등의 문제로
획기적인 금연방법에 대한 시도임에도 무산이 된
이 법안이 영국의 법안 통과결과에 상당히 많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자담배에 대한 금지 부분이 조금 빠져있지만,
이 부분도 보완이 되어서 완전한 금연국가로서
영국이 전 세계에 있는 모범사례가 되어서
금연을 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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