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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memory

TV 주인공이 되다-하편

by 40대 아재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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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TV 주인공이 되던

그 시절의 추억 돋는 만화영화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들장미 소녀 캔디

 

 

 

저희 와이프가 이 만화를 모르고는

만화를 논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테리우스 G 그란 체스터는 무조건 이라면서요...

암튼 들장미 소녀 캔디 원작은 1975년에

일본에서 연재가 되었던 만화입니다.

아시겠지만 배경은 1차 세계대전 후

영국과 미국을 배경으로 한 만화이고,

고아로 자란 캔디가 여차여차해서 귀족까지

되는 스토리를 담은 만화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

MBC에서 상영을 했습니다.

이후 만화책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사실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만화인데,

캔디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에 엄청난 남정네들이 캔디 덕후로

많이 나오는 만화영화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 캔디 일본어판

6권으로 된전집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소중히 보관합니다.

일본 제작 만화입니다.

 

 

엄마 찾아 삼만리

 

엄마찾아 삼만리, 마르코에게는 8년 후가 더 어려 보이는데?

 

1976년에 방영했던 엄마찾아 삼만리입니다.

원작은 엄마 찾아 삼천리 인데,

당시 있었던삼천리 자전거를

연상시킬 수 있다고 해서

국내에선 엄마찾아 삼만리로

제목을 수정했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몰랐네요.

내용은 이탈리아에 사는 주인공인 마르코가

아빠를 대신해서 마크로 엄마가

멀리 아르헨티나로 가정부로

돈을 벌어 매달 돈을 부쳐왔는데,

어느 날부터 돈이 오지 않아 알아보니,

마르코의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는 걸 알고

마르코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 중에 생긴 일들을 그려낸 작품이죠.

첨엔 이탈리아에서 멀고 먼 아르헨티나까지

가서 꼭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실제 당시 아르헨티나가 잘 살았는데,

이탈리아 등에서 이민자가 돈을 벌기 위해

실제로 이민이나, 일들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만화가 해피엔딩인 건 아시죠?

나중에 마르코를 본 마르코 엄마가 수술을받고,

병이 나아서 집으로 돌아가는다는

해피엔딩 스토리입니다.

여기서 잠깐 의문이 생깁니다.

원작 엄마 찾아 삼천리에서

삼천리의 거리는1,178km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거리는 알아보니 11,785km입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삼천리 자전거를 의도한다며

바꾼 제목인 엄마 찾아 3만 리가 계산상 맞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 시간당 4km가

일반적인 걷는 거리이니...1초도 안 쉬고 간다면

2,945일 정도가 걸리고,

이걸 365일로 나누면 약 8년을

쉬지 않고 걸었군요.

실제 거리를 기준 제목을

삼만리 기준으로 계산해봤습니다.

너무 삭막하나요?

어린 나이에 그래도 애썼다.

래도 원작 삼천리라면 뻥입니다.

일본 제작 만화입니다.

 

 

 

미래소년 코난

 

당시 이걸보고 발가락으로 물건 안 잡아본 사람 손!!!

말이 필요 없는 만화영화죠.

사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명작이라 생각하는 만화중 하나입니다.

1978년에 방영되었고요.

당시에 나오는 배경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14년 전인 2008년입니다.

핵무기보다 강한 무기로 인해 세계가 멸망하고

'남겨진 섬'이라는 곳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살다가 20년이 지난 후에는

그마저 사람들이 모두 죽고, 그들의 아이가

바로 우리가 아는 코난이죠.

지구상에 살아갈 땅이 없어지지만, 

인더스트리아 등의 배경이 등장하고,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죠.

코난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감독으로알고 있는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입니다.

엄청난 분이죠.

우리가 아는 유명한 애니는

거의 대부분 이분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분의 데뷔작이 바로 코난입니다.

이분의 라이벌이 한분 계시는데요.

바로 건담 시리즈로 유명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인데,

이분이 이 코난을 보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라이벌이지만, 이건 못 이기겠다..."

지금도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이 작품이

70년대 작품이라는 것이

참 놀랍게 느껴집니다. 

일본 제작 만화입니다.

 

 

 

아톰

 

 

지금도 하늘을 날때 발목 아래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힘들어하다가

에너지가 차면 만세를 부르던 아톰입니다.

아톰은 3차례에 이어 방영을 했는데요.

철완 아톰-돌아온 아톰-우주소년 아톰

이렇게 3번에 걸쳐 방송사

별로 방송을했습니다.

사실 아톰은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진 만화인데요.

데즈카 오사무 감독이 만든무려

1951년에 제작된 캐릭터입니다.

우리나라엔 1984년에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톰을 만든 텐마 박사가 아들을 잃고대신

아들의 DNA를 넣은 아톰을 만들게 되는데,

아들과 다른 걸 느끼고 버리고, 다시 돌아오고,

그런 과정 중 그들이 사는매트로 시티를 노리는

악당과의 대결을 그린 만화영화입니다.

시리즈가 굉장히 많아서,

나중엔 할리우드에서도 이 아톰을 제작한 걸로 압니다.

지금도 안 보고 아톰을 그려보라고 하면

그릴 정도로 익숙한 만화영화입니다.

일본 제작 영화입니다.

 

 

 

출동! 바이오 용사

 

지금으로도 봐도 최상위 막강 스펙 패밀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창 올림픽이 준비 중이던

1988년 3월에 방영을 시작한 영화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미국 만화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일본 감독과 일본인이 상당히 많이

작품에 참가한 거의 일본 만화로 보셔도 될 듯합니다.

판권은 미국에 있지만, 감독이나

기타 여러 내용을 보면 일보 만화로 봐도될 듯한데,

일본 색깔이 짙게 내용이 나온17회는

우리나라에서 방영을 중지해서

볼 수도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국딩(지금은 초등학생이죠)들이

학교에서수업용으로 쓰던 고무를 잘라서

팔목에 찬 다음오른쪽 손가락엔 당시에도

있었던 반지 사탕을 다 먹은 후 나오는 보석 반지을

팔목에 찬고무에 맞춰 넣으면서

출동! 바이오 용사!라고 외치고 놀던 걸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바이오 가족은 6명인데요.

바이오닉 식스로 불렸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해도막강 스펙 초상류층 집안입니다.

 

아빠(바이오 원)테스트 파일럿이며,

막강 청력과 물체를 투시하는 능력을 가졌고

 

엄마(마미 원)해양학자이며,

적을 혼란하게 만드는전파를 사용합니다.

 

장남(스포츠 원)야구방방이를 사용하는

육체 공격과팔에서 자력이 나오는 공격을 합니다.

 

차남/입양아(아이큐 원)흑인인 친구죠.

첨엔 바이오 원 아님마미 원이 바람피운 줄...

이름과 같이 명석한 두뇌를 쓰는 캐릭터이고

역시 흑형답게 바이오 가족 중

가장 신체능력이 뛰어납니다.

 

딸(로크 원)음파 관련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초고속으로 움직이는

엄청난 속도의 움직임이가장 큰 무기입니다.

 

막내아들/입양(태권 원)예상하셨겠지만,

일본인이 만든 만화에서

태권도와 관련된 캐릭터를

만들진 않았겠죠.

일본 카라테 쪽을 염두를 두고 만든 거 같습니다.

 

추억 돋는 어릴 적 만화영화를 가지고 이틀에 

걸쳐 포스팅을 했는데요.

저도 참 기분 좋고

추억 돋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만화 말고도 수없이 많은

만화와 만화영화가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그 시절 TV 속에 주인공이 본인이

되던 그때, 그 시절에 추억에 남는

만화와 만화영화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당시 어렸던 저희들이 몰랐던 게

하나가 있을 겁니다.

그 어떤 방해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저희의 집중력을 보시고, 공부를 저렇게 했으면...

하시면서 옆에서 같이 계시던 부모님의 

한숨을 쉬는 모습은 모르셨죠?ㅋ

 

저와 여러분들의 추억속에 분명히 있을꺼에요. 몰라서 그렇지.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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