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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위기단계-럼피스킨

by 40대 아재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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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 소만 유일하게

감염되는 '럼피스킨'이라는 병이 확산 중인데요.

오늘은 이로인해 가축질병 위기단계와 럼피스킨이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소에게 전염되는 럼피스킨병 관련 포스터/출처-농림축산식품부

 

'럼피스킨(lumpy skin)'병은 사람들도 싫어하는

모기와 진드기와 같은 흡혈곤충에 의해서

유일하게 소과에 해당하는 소들만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에 단단한 혹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죠.

세계동물보건기구인 'WOAH'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럼피스병에 걸린 소는 먹이를 먹지 않고

고열에 시달리면서 심하면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라면 우유의 생산량이 급감을 하며,

송아지를 가지고 있는 어미소는

유산을 통해 송아지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소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럼피스킨병이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굉장히

심각한 질병으로 지정이 되어있죠.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는 약 10% 이하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는 질병입니다.

이렇게 못된 질병은 1929년 아프리카에 있는

잠비아에서 처음 발병을 한 기록이 있는데요.

이후 동유럽과 러시아로 확산이 되어서

약 4년 전인 2019년에는 아시아에 있는 국가도

럼피스킨병의 전염을 막지 못했습니다.

 

럼피스킨병 증상 및 신고관련 포스터/출처-농림축산식품부

 

불행 중 다행으로 럼피스킨병은 백신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10월에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었죠.

럼피스킨병은 잠복기가 있는 질병이기도 한데요.

최대 28일, 약 한 달 가까이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현재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더욱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로 굉장히 긴박한 상태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피부와 점막에 단단한 혹과

과도하게 침을 흘리고, 눈과 코의 분비물이

갑자기 늘어나는 현상을 보입니다.

 

소를 신성하게 여기는 인도의 경우에는

작년인 2022년에 럼피스킨병이 강타를 해서

무려 200만 마리가 감염을 해서 그 중에서

15만 마리가 폐사를 한 기록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세계적인 럼피스킨병의 확산으로

2019년부터 이 질병의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체계를 정부는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충남 서산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걸린 소가 나온 것이죠.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럼피스킨병은

소과에 해당하는 소만 전염이 되는 가축질병으로

다행히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 질병이니 이점은 안심을 해도 됩니다.

 

2023.10.27일 기준 가축질병 위기단계/출처-농림축산식품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가축질병 위기단계를

항상 최근 상태의 데이터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사실 현재 럼피스킨병만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가축질병 위기단계는 '조류인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과 함께 관리하는데,

현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럼피스킨이 

전국으로 확산 중이기 때문에 위기단계가

현재 '심각'단계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금보다 더 이상

럼피스킨의 확장을 막고, 백신접종과 함께

럼피스킨의 증상이 있는 소를 발견한 사람에게

신속한 신고를 현재 요청 중입니다.

우선 백신접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급한 상황을 대비하듯 10월 29일 일요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약 2주가 조금 안 되는 기간에

전국에 있는 소들에게 백신접종이 실시가 됩니다.

그리고 럼피스킨의 증상에 해당하는 것을 발견한

농가와 사람에게 신속한 신고를 위해서

'1588-9060'과 '1588-4060'의 대표전화를 통해서

신속하게 신고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이 걸린 소의 증상 유형사진

 

정부는 럼피스킨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신고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폐사되는 살처분에 대한 보상금을 100%

보상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살처분이 되어 보상금을 받아도

애써 키워온 소들을 바로 다시 농장에서 예전처럼

키우면서 생활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소를 키우고 우유를 얻기 위해 키우는 농가에서는

현재 굉장히 많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소문등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소 농가들에게 사람에게 전염이 된다는 잘못된

사실이 전파가 일부 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절대 사람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

질병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이번 럼피스킨병이

빠른 시일 내 전파가 차단되고 신속한 백신접종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이번 위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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